벌써 몇차례 연기된 최종시한은 1시간을 남겨두었다. 그리고. 문득 생각난 건.
참으로 담담하구나.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게 이상하네.
겉으로는, 울 회사 다들 조용. 직접적인 게 아니어서 그런가?
나는 오히려 어제 만난 업체들 중 특허분쟁으로 패소한 국내업체가 무지 걱정되었다.
괜히 안쓰런 마음.
주변인들의 여론은 대체로 봉사단원들 잘한 건 하나도 없지만 일단 살려놓고 보는게 최우선이며 혼내든 매를 들던 그거는 뒷일.
그냥 무국적 봉사단원이었으면 그나마 비난이 덜했을 것을, 가지 말라는 최고위험지역에 기독교단체가 가지말라는거 돌고돌아 쓰윽 들어가버렸으니 이나라저나라정부 다들 초난감. 안그래도 기독교는 대체로 평가가 좋지 못한데 이런 일이 생겼으니.
인터넷상으로 실시간 기사로 올라오지만 사실 나와는 먼 일이 되다보니 회사에서도 다들 별 말이 없이 담담하게 자기 일만 하고 있다. 까맣게 잊고 있다가, 금방 열은 웹브라우저 최상단에 최종시한을 보자 그때서야 든 생각이다.
어쨌든, 살아돌아와라. 그리고 좀 많이 맞자.
비꼬는 사람들도 자중하시고. 죽더라도 돌아와서 죽어야 하지 않겠는가.
별로 신경쓰지 않은 미안한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