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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리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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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d, 사카이 이즈미에 대한 추억.

언제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아마 97년도일 겁니다. 한창 X-JAPAN에 반쯤 미쳐있던 무렵, 우연히 ZARD의 곡을 들었었어요. 그게 아마 MY FRIEND 였죠. 슬램덩크 엔딩. 98년도부터는 ZARD부터 시작해서 다른 음악들도 서서히 접하기 시작했었죠. 그래도 베이스는 여전히 ZARD였습니다.

테이프에서 MD, 그리고 CDP, MP3로 넘어가면서도 항상 ZARD는 모으고 있었습니다. 장당 1만5천원짜리 애니음악(SM)꺼 모으면서도 용산에서 여전히 ZARD를 구했고, 모으고. 지금의 CD장엔 여전히 ZARD 앨범이 서너장 있습니다. 그중 정발품은 단 1개이지만요. ^^; 그때의 그 열정이랄까. 신곡을 입수하면 한달넘게 미친듯이 리플레이하고, 시디를 보며 행복해하고 웃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싱글은 많아서 엄두도 못내고, 곡이 많은 싱글콜렉션이나 베스트앨범만 샀었어요.

사망소식을 접했을 때, 루머인줄 알았다가 사실인 것을 확인하고 많이 아쉽고, 슬프더군요. 많이 좋아했던 목소리였고, 노래였고, 가사였어요. 이젠 밀리언셀러에서 밀려났긴 했지만 그래도 제겐 ZARD의 이름값은 상당했으니까요. 더불어 매우 부러웠던 동안도. :)

그래서 지금도 무척 아쉽고, 아깝고, 많이 그립네요. 오랫동안 좋아했던 음악과 그 목소리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한 것과 처음 일음을 접했을 때의 그 정신없이 빠져들었을 감정. 지금도, 앞으로도 사카이 이즈미와 ZARD를 능가할 사람들은 많이 있을거고 있을 테지만, 제게 있어 그정도의 느낌을 줄 만한 건 쉽사리 나오진 않을거 같아요. 

ZARD와, 그리고 사카이 이즈미의 충실한 음악인생을 좋아했고, 사랑했고. 그리고 명복을 빕니다.

by 엘리키스 | 2007/06/02 16:46 | 음악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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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끼 at 2007/06/03 20:40
자드는 많은사람들의 기억을 오래 지켜주길 바랍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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